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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출시 준비, 첫 테스터는 친척과 친구에게 부탁했다

첫 사주앱을 만든 뒤 안드로이드 출시를 준비하며 친척과 친구들에게 테스트를 부탁했습니다. 부탁 메시지 예시와 확인할 항목, 현재 비공개 테스트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Cursor와 Flutter로 처음 만든 사주앱을 소개했다.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했고, 처음 쓰는 Flutter는 AI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개발했다. 웹과 앱을 만든 다음에는 안드로이드 출시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테스터를 모으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친척과 친구들에게 부탁했다. 내가 만든 앱을 써봐 달라고 가장 먼저 이야기한 사람들이었다.

첫 부탁은 친척과 친구에게

테스터를 구한다고 하면 모집 글을 올리거나 개발자 커뮤니티를 찾는 방법부터 떠올릴 수 있다. 내 시작은 가까운 사람들이었다. 사주앱을 만들었고 안드로이드 출시를 준비하면서 테스트를 부탁했다.

이제 첫 앱을 만든 사람이라면 나처럼 주변에 먼저 이야기해 봐도 좋겠다. 앱을 어떤 용도로 만들었는지 설명하고, 안드로이드 휴대폰으로 잠깐 사용해 볼 수 있는지 묻는 정도로 시작하면 된다.

다만 부탁받는 사람은 개발 과정을 모른다. 비공개 테스트라는 말도 처음 들을 수 있다. 어떤 앱인지, 어떻게 참여하는지, 무엇을 확인해 주면 되는지를 같이 적어두면 설명이 한결 쉬워진다.

Google Play 공식 도움말에서 친구와 가족 등 지인을 통한 테스터 모집을 안내하는 부분
Google도 친구·가족·동료 등 가까운 사람에게 테스트를 부탁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Google Play 공식 안내 · 2026-09-08 캡처

지금 시작한다면 테스트 조건부터 확인하기

내가 처음 친척과 친구들에게 부탁했던 경험과 현재의 Google Play 조건은 나누어 적는다. 아래 숫자는 당시 모집 인원을 뜻하지 않는다.

Google 공식 안내는 2026년 9월 8일 확인했다. 2023년 11월 13일 이후에 만든 개인 개발자 계정은 최소 12명이 14일 연속 참여를 선택한 상태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야 프로덕션 액세스를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안드로이드 개발자 계정에 똑같이 적용되는 조건은 아니다. 새로운 개인 개발자 계정의 앱 테스트 요구사항

Google Play 공식 도움말에 나온 개인 개발자 계정의 12명·14일 비공개 테스트 요구사항
적용 대상과 12명·14일 조건은 계정을 만든 날짜와 유형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Google Play 공식 안내 · 2026-09-08 캡처

기간과 인원을 채우면 바로 출시가 완료되는 것도 아니다. 기준을 충족한 뒤 테스트 과정과 받은 의견, 출시 준비 상태 등을 설명해 프로덕션 액세스를 신청하고 Google의 검토를 받는다. 내부 테스트와 이 조건에서 요구하는 비공개 테스트도 구분해야 한다.

개발자 계정 유형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 개인 계정으로 시작했다가 조직으로 변경한 이야기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실제로 진행할 때는 본인 Play Console에 표시되는 요구사항을 먼저 확인하자.

부탁 메시지에는 할 일을 짧게 적기

다시 부탁한다면 앱 소개와 확인할 일을 한 번에 보낼 것 같다. 아래는 당시 보낸 메시지를 옮긴 것이 아니라, 첫 사주앱에 맞춰 새로 쓴 예시다.

내가 생년월일을 입력해서 결과를 보는 사주앱을 만들었어. 안드로이드 출시 전에 테스트를 부탁하고 싶은데, 시간 될 때 입력부터 결과 확인까지 한번 써봐 줄 수 있을까? 참여 방법과 링크는 같이 보낼게. 눌러도 안 되는 버튼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화면이 있으면 어느 부분인지 알려줘.

참여 기간이 정해진 테스트라면 그 기간도 메시지에 적는다. 상대가 얼마나 시간을 내야 하는지 알아야 부탁을 수락할지 판단할 수 있다.

Google은 테스터에게 사용 방법과 의견을 보낼 방법을 명확히 안내하라고 권한다. 해당 개인 계정의 비공개 테스트라면 참여를 선택한 상태를 최소 14일간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전달해야 한다. 테스터 참여 안내

연락할 때는 참여를 부탁한 사람과 실제 참여를 확인한 사람을 따로 메모해 두면 좋겠다. 부탁에 답을 받는 단계와 테스트를 시작하는 단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사주앱이라면 입력부터 결과까지 부탁해 보기

그냥 써보고 알려달라고 하면 상대도 무엇을 봐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내 첫 앱은 생년월일을 입력해 처리하는 앱이었으니, 다시 테스트를 준비한다면 아래처럼 부탁할 일을 나누겠다.

부탁할 동작 듣고 싶은 이야기
생년월일 입력하기 날짜를 고르는 방법이 바로 보이는지
결과 화면까지 이동하기 버튼을 누른 뒤 멈추거나 오류가 나는지
결과를 끝까지 읽어보기 글자가 잘리거나 스크롤이 불편한지
날짜를 바꿔 다시 실행하기 바꾼 입력으로 다시 진행할 수 있는지

이 표는 다시 테스트한다면 써볼 확인 항목이다. 실제로 이런 오류가 발견됐다는 기록은 아니다.

사용 흐름을 봐달라는 부탁과 사주 계산이 맞는지 검증하는 작업도 각각 필요하다. 지인이 화면을 끝까지 사용했다고 해서 음력 날짜 처리나 계산 결과까지 검증된 것은 아니다. 계산은 별도로 확인해 둔 입력값과 예상 결과를 대조해서 살펴볼 일이다.

화면이 이상하다는 의견을 받으면 어떤 순서로 눌렀는지, 어느 화면에서 멈췄는지부터 물어보면 좋겠다. 같은 순서로 다시 실행할 수 있어야 원인을 찾기 수월하다. 캡처를 요청할 때도 실제 생년월일 같은 개인 정보는 가려서 보내 달라고 안내할 수 있다.

앱을 만든 다음에는 써볼 사람을 찾았다

첫 사주앱을 만들 때는 Cursor와 AI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안드로이드 출시를 준비하면서 테스터를 모을 때는 친척과 친구들에게 먼저 부탁했다.

처음부터 모집 방법을 거창하게 정할 필요는 없겠다. 가까운 사람에게 앱을 소개하고, 부탁할 일을 짧게 정해 전달하는 것부터 시작해 볼 만하다. 내 첫 테스터 모집도 그렇게 시작했다.

확인한 공식 자료

마지막 출처 확인: 2026년 9월 8일